발기인대회 열고 준비 본격화
전남 순천시는 3일 순천만국제습지센터 컨퍼런스홀에서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전담기구인 조직위원회 설립을 위한 발기인대회를 열고 본격적인 대회 준비에 나섰다. 발기인 대회는 허석 순천시장을 비롯해 김종욱 순천상공회의소 회장, 고영진 순천대총장, 나승병 전 2013정원박람회조직위 사무총장, 천제영 전 순천시부시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조직위 설립을 위한 설립취지문, 법인 정관, 사업계획 등 6개 안건을 채택하고 중앙부처·학계·전문가·시민단체 등 각계 각층 저명인사를 조직위원으로 구성했다. 또 12월 초 창립 총회를 개최해 발기인대회에서 채택한 사항들을 최종 확정하기로 했다.
조직위는 내년 1월 출범을 목표로 법인 설립 허가 및 법인등기 등 절차를 조속히 마무리할 계획이다. 순천시와 전남도는 공무원 인력을 조직위 사무처로 파견해 박람회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협의했다.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는 2023년 4월 22일부터 10월 22일까지 6개월간 순천만국가정원을 비롯한 도심 일원에서 개최된다. 행사를 통해 2만5,000명이 넘는 고용 창출과 1조6,000억원에 이르는 생산유발 효과를 낼 것으로 순천시는 전망했다.
허 시장은 "조직위가 설립되면 통해 국내외 인지도를 높이고 범시민 참여분위기 확산과 경영수익사업 추진이 쉬워질 것"이라며 "전 도심을 거대한 정원으로 만들어 한국판 그린뉴딜의 롤모델이자 지역경제를 살리는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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