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여행상품 구매 근로자에 5만~20만원 지원
댓글 남긴 참가자 무작위 추첨… 3785명에 지급
경남도는 정부의 관광 분야 소비할인권 제공 사업 재개에 맞춰 전국 근로자를 대상으로 경남 여행상품 할인행사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도는 정부의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과 연계해 경남 여행상품을 구매하는 근로자에게 5만∼20만원까지 총 2억원의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할인쿠폰은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근로자 중 전용 온라인상점(휴가샵)에서 '경남으로 여행 가고 싶은 이유'를 댓글로 남긴 참가자를 무작위 추첨해 지급한다.
경남 여행상품 할인쿠폰은 20만원 5명, 10만원 100명, 5만원 3,680명 총 3,785명에게 지급해 이를 통해 다른 지역 보다 경남을 우선 방문하도록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근로자 휴가 지원사업은 국내관광 활성화를 위해 기업과 정부가 전국 근로자의 국내 여행 경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는 전국 중소기업, 소상공인, 비영리민간단체 등 근로자 12만명이 대상이다.
근로자가 20만원을 부담하면 기업과 정부가 각 10만원의 휴가비를 지원해 근로자는 총 40만원의 여행상품을 전용 온라인 상점 '베니피아 휴가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이번 경남 여행상품 할인쿠폰은 3일부터 12일까지 신청할 수 있고 당첨자는 오는 17일 개별 공지한다.
이재철 경남도 관광진흥과장은 "이번 할인행사가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안전한 여행이 될 수 있도록 관광업계도 방역에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도는 관광객들의 안전한 여행문화 확산을 위해 시·군과 합동점검반을 꾸려 숙박시설·야영장·유원시설 등 주요 관광지의 코로나19 방역 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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