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부산·울산 中企 "코로나19에 근무환경 크게 변했다"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부산·울산 中企 "코로나19에 근무환경 크게 변했다"

입력
2020.11.03 14:13
0 0

中企중앙회 부울본부 설문조사
"단체행사·출장 절반 이상 감소"

코로나19 팬데믹 장기화에 따라 달라진 부산과 울산지역 중소기업들의 경영전략(복수응답). 중소기업중앙회 부산울산본부 제공

코로나19 팬데믹 장기화에 따라 달라진 부산과 울산지역 중소기업들의 경영전략(복수응답). 중소기업중앙회 부산울산본부 제공


코로나19가 부산과 울산지역 중소기업의 근무환경과 채용, 인력운영 등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 부산울산본부는 부산과 울산 중소기업 182개사를 대상으로 진행한 ‘부산 중소기업 코로나19 기업경영 변화' 조사결과, 코로나 사태 이후 기업경영에서 근무환경(41.8%)과 채용ㆍ인력운영(37.4%)의 변화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 3일 밝혔다.

또 현금유동성 확보 및 자금조달 확대(27.5%)와 온라인 등 비대면 고객채널 확대(26.9%)를 통한 소비자 접점 확대가 뒤를 이었다.

코로나19이후 도입하거나 예정인 근무환경의 세부적인 변화는 위생 강화(73.1%), 워크숍, 회식 등 단체행사ㆍ출장 감소(58.8%)에서 두드러졌다. 여기에 외부인 출입통제 강화(48.4%), 탄력근로제ㆍ시차출근제ㆍ교대근무 확대 등의 도입(20.9%)도 늘었다. 이외에도 화상회의(원격회의) 실시(13.2%), 온라인ㆍ모바일 전자결재, 고객관리, 클라우드 구축(5.5%), 무인화ㆍ자동화 확대(3.8%), 재택근무(3.8%) 등의 변화도 있었다.

채용방식과 인력운영 변화에서는 신규 직원 등 채용규모 축소(56.1%)가 가장 높게 나타났고, 전환ㆍ재배치 등 직무 조정(20.9%)의 변화도 있었다.

재택근무(원격근무) 또는 화상회의 실시 여부는 10개사 중 8개사가 아직 도입하지 않은 것(79.7%)으로 나타났다.

김기훈 중소기업중앙회 부산울산지역본부장은 “중소기업이 코로나19 팬데믹 장기화라는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기 위한 변화의 기로에 놓여있다”면서 “중소기업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의 디지털 역량 강화 등 정부의 각별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권경훈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