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0년 창업해 4대째 명맥 이어가
제주지역 대표 향토기업 중 하나인 한라산소주가 오는 3일 창립 70주년을 맞는다.
㈜한라산은 1950년 호남양조장을 시작으로 제1대 현성호 회장의 '창업정신', 제2대 현정국 회장의 '장인정신', 그리고 현재 제3대 현승탁 회장의 '전통과 현대경영의 접목'이라는 기업경영관을 바탕으로 4대 현재웅 대표이사가 70년째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제주의 대표 소주인 한라산소주는 세계가 인정하는 3대 주류품평회인 IWSC(국제주류품평회), SWSC(샌프란시스코 국제주류품평회), MONDE SELECTION(벨기에 국제품평회)에서 수상하는 등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이 때문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인해서 수출이 급감한 상황에서도 베트남, 프랑스에 이어 최근 미국까지 12개국에 제품을 수출하는 등 해외 판매시장을 점차 확대해 가고 있다.
한라산소주는 또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소독용 주정 기부, 임직원 단체헌혈, 마스크 기부 활동, ‘제주경제응원 캠페인’을 통한 후원금 전달 등의 사회공헌사업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또한 청정 제주를 지키고 홍보하기 위해 한라산소주 공장투어 프로그램 등 다양한 방식으로 ‘제주 화산 암반수’의 올바른 정보를 알리기, 친환경 비닐을 제작해 각종 환경단체 기부, 임직원들의 꾸준한 환경정화 활동 등을 펼치고 있다.
현재웅 ㈜한라산 대표이사는 “한라산소주는 제주와 함께 성장해온 순수 향토기업으로서 매년 당기순이익의 30%를 지역사회에 환원하고 있다”며 “대기업들과의 경쟁 속에서도 우수한 제품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소주 브랜드로 성장해 제주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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