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민호의 솔로 정규 2집 타이틀곡 '도망가' 재킷 메이킹 필름이 2일 공개됐다.
송민호(MINO)는 이번 재킷 촬영 콘셉트에 대해 "사랑 혹은 내면에 대한 이중성, 그런 느낌의 불안정한 면이 공존하는 감정들을 비주얼적인 요소로 풀어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기존에 해왔던 톤들과는 조금 다른 성숙미가 있다. 굉장히 만족스럽다"라며 웃어 보였다.
실제 '도망가' 재킷 사진은 송민호라는 아티스트가 표현하고자 하는 감정의 면면들이 켜켜이 쌓여 완성됐다.
송민호는 무겁게 걸음을 옮기는 모습으로 타이틀곡 '도망가'의 정서를 담아냈는가 하면 줄에 묶인 채로 그 안에 담긴 중의적 메시지를 풀어냈다.
상반된 분위기의 의상과 룩도 시선을 끌었다. 송민호는 핑크로 물들인 머리를 뒤로 넘긴 채 자유분방한 스타일의 힙한 패션부터 단정한 스쿨 보이 무드의 프레피 룩, 차가우면서 무게감 있는 흑발 콘셉트까지 완벽하게 소화했다.
송민호는 이번 정규 2집 'TAKE'를 두고 "혼을 담은 앨범"이라고 말했다. 정규 2집에 담긴 12곡 모두를 직접 작사·작곡한 송민호는 "오랜 기간 마음에 남는 앨범이 되게끔 구성하고 싶었다. 인상 깊은 12개의 테이크(장면)를 모은 한 편의 영화처럼 그래서 앨범 제목을 'TAKE'로 지었다"라고 밝힌 바 있다.
'TAKE'의 타이틀곡 '도망가'는 지난달 30일 오후 6시 발매돼 국내 주요 음원 차트 최상위권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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