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반딧불이의 정체는 신바람 이박사였다.
1일 오후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가왕 부뚜막 고양이에 도전하는 복면 가수 8인의 노래가 전파를 탔다.
이날 1라운드 두 번째는 반딧불이와 신토불이의 대결로 펼쳐졌다. 두 사람은 김종환의 '사랑을 위하여'를 선곡했다.
톡 쏘는 독특한 음색의 반딧불이와 거친 묵직함의 신토불이의 보이스가 판정단을 감성에 빠지게 했다.
대결 결과 17 대 4로 신토불이가 승리해 2R에 진출했다. 솔로곡으로 최성수 '풀잎사랑'을 부르며 복면을 벗은 반딧불이의 정체는 이박사로 밝혀졌다.
이박사는 "'몽키매직' '영맨'으로 떠서 활동할 때 돈이 생기니까 집을 샀다. 집 주변 나무가 많이 자라서 자르다가 떨어졌는데 왼쪽 다리가 부러져 철심을 박았다. 7년을 고생하다가 다시 활동하려는데 오른쪽 다리가 또 부러졌다. 지금도 비가 오면 다리가 시큰거리지만 무대에 서면 싹 잊는다"라고 근황을 밝혔다.
활동 계획을 묻자 이박사는 "대한민국에 가수가 30만 명이 움직이는데 과연 내가 설 무대가 있는지 모르겠지만 '술이 웬수다'라는 신곡이 나왔다. 많이 사랑해주시면 열심히 하겠다"라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한편 MBC '복면가왕'은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30분에 방송된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