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학재단과 분할상환약정금 5% 초입금지원
신용유의정보 해제 취업활동 제약 등 풀어줘
대전시가 대학생활을 지속하기 위해 대출한 학자금을 장기연체해 취업과 경제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청년들의 신용회복을 지원한다.
대전시는 한국장학재단과 함께 학자금대출 장기연체로 신용유의정보가 등록된 청년들의 채무조정과 신용유의정보 등록해제를 위한 신용회복 지원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시가 학자금대출 장기연체로 신용유의정보가 등록된 청년들에게 분할상환약정 금액의 5%를 처음 입금액으로 지원하면 한국장학재단은 분할상환약정을 통한 채무조정과 신용유의정보 등록해제 등의 혜택을 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사업신청은 2일부터 20일까지 시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으며, 지원대상자로 선정되면 반드시 한국장학재단과 분할상환약정을 체결해야 한다.
신청 대상은 공고일 현재 대전시에 거주하는 만 39세 이하로, 학자금대출 장기연체에 따른 신용유의정보 등록이 되어있고 분할상환 의지가 있는 청년이다. 선정기준은 채무액이 많은 순, 연체기간이 오래된 순, 나이가 많은 순이며 선정 및 지원결과는 개인별 문자로 통보한다.
한국장학재단 자료에 따르면 9월말 기준 대전시에 거주하는 만 39세 이하 신용유의등록자는 458명이다.
김가환 청년정책과장은 "학자금대출 장기연체로 금융거래와 취업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청년들이 하루빨리 신용유의자에서 벗어나 경제능력을 회복하고 자립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