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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안철수도, 태극기도 모두 받아들여 대통합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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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안철수도, 태극기도 모두 받아들여 대통합해야"

입력
2020.10.30 14:45
수정
2020.10.30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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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무소속 의원 페이스북에서 주장
"박근혜 탄핵의 언덕 넘고 서로 받아들여야"

16일 오전 충남 계룡대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육군본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무소속 훙준표 의원이 질의하고 있다. 연합뉴스

16일 오전 충남 계룡대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육군본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무소속 훙준표 의원이 질의하고 있다. 연합뉴스


홍준표 무소속 의원은 30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김문수 전 경기지사, 정규재 펜앤마이크 대표, 태극기 세력 등을 모두 받아들이는 대통합 구도로 나아가야한다고 주장했다.

홍 의원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다시 한 번 보수 우파 진영의 빅텐트 구축을 촉구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홍 의원은 "우리가 허물어진 계기가 된 것이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이었다"며 "탄핵의 찬반을 두고 갈라지기 시작한 보수 우파들 끼리 대립하고 반목의 세월을 보낸 지가 4년에 접어 들고 있다"고 했다.

이어 "분열되어 있는 동안의 모든 선거에서 우리는 참패 했고 문 정권은 폭주 하고 있다"며 "하나가 되지 않으면 이길수 없다는 것이 자명해졌다"고 덧붙였다.

홍준표 의원 페이스북 캡처

홍준표 의원 페이스북 캡처


그러면서 홍 의원은 "비록 지금은 탄핵 찬성파들이 당을 장악하고 있지만, 이제는 모두가 탄핵의 언덕을 넘어 서로가 서로를 받아들여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홍 의원은 나아가 "태극기 세력, 안철수 대표, 김문수 전 지사, 정규재 주필도 받아들이고 재야 아스팔트 우파들도 받아들이는 대통합 구도로 나아가야 할 때"라며 "민주당 주자로부터 국민의짐 당이라는 조롱을 받지 않기 위해서라도 모두가 하나되는 보수 우파 빅텐트를 만들자. 그게 우리가 살 수 있는 길"이라고 덧붙였다.

박진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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