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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증억제 신약물질 개발로 글로벌 시장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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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증억제 신약물질 개발로 글로벌 시장 선도

입력
2020.10.30 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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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대한민국 혁신기업 대상] (주)샤페론


(주)샤페론(공동대표 성승용, 이명세)은 면역학을 기반으로 신약을 개발하는 바이오 벤처회사다.

최근 260억 원 규모의 시리즈C 투자유치를 마무리하며 현재 국내에서 진행하는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임상 2상과 유럽에서 진행하는 코로나19 치료제 임상 2상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샤페론이 개발 중인 합성 신약물질은 세계 최초 기전의 NLRP3 염증복합체 억제제다.

이 신약 물질은 다양한 급만성 염증 질환의 공통 병리 역할을 하면서 주로 면역세포에 존재하는 염증복합체가 수용성이 낮은 체내외 변성된 물질들이나 세포 위험신호에 의하여 활성화 되는것을 억제하여 염증을 치료한다.

특히 심각한 부작용과 미약한 약효, 다양한 염증 매개 인자를 동시에 억제하지 못했던 기존 표적 치료제의 한계를 극복했음은 물론 개발 단계도 전 세계에서 가장 앞서있어 높은 성장 가능성도 시사하고 있다.

이외에도 샤페론은 궤양성 대장염 치료제, 알츠하이머 치매 치료제를 비롯해 나노바디 치료제 개발도 진행 중이다.

나노바디 치료제의 경우 기존 항체 치료제의 10분의 1 크기로 제작돼 항체가 접근할 수 없었던 타깃에 대해서도 치료제 발굴이 가능해 더욱 혁신적이라는 평이다.

성승용 대표는 “자체 나노바디 선별 플랫폼을 구축해 항염, 항암, 항바이러스 치료제를 개발”하겠다며, “올해 연말까지 코로나 치료제 유럽 임상 2상을 완료해 신속하게 추후 프로세스를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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