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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친정 향해 "지지율 4% 정당 살려놨더니 왜 이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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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친정 향해 "지지율 4% 정당 살려놨더니 왜 이러나"

입력
2020.10.28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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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황교안 전현직 대표 싸잡아 비판…"정체성 상실"

홍준표 무소속 의원이 15일 오전 충남 계룡대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공군본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자료를 살피고 있다. 뉴스1

홍준표 무소속 의원이 15일 오전 충남 계룡대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공군본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자료를 살피고 있다. 뉴스1

홍준표 무소속 의원은 28일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대표가 야당을 망가트렸다며 싸잡아 비판했다.

홍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탄핵으로 궤멸돼 지지율 4%밖에 안 되는 당을 천신만고 끝에 살려 놓으니 밖에서 웰빙하던 사람(황 전 대표)이 들어와 총선을 망쳐 놓고, 총선으로 망한 정당에 또다시 외부 인사(김 위원장)가 들어와 당의 정체성을 상실케 한다"고 지적했다.

김 위원장에 대해선 "자기만의 작은 성을 쌓으려고 한다. 적장자를 쫓아내고 무책임한 서자가 억울하게 정치 보복 재판을 받는 전직 대통령들 사건조차 선 긋기를 하려고 한다"고 비판했다. 홍 전 의원은 이어 "그러면 문재인 정권과 무엇이 차별화되는가. 그게 바로 2중대 정당이 아닌가"라며 "'세상이 왜 이래'가 아니고 '야당이 왜 이래'가 더 문제"라고 꼬집었다.


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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