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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우 포스코 회장, "코로나 이후 철강산업 변화에 업계 공동대응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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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우 포스코 회장, "코로나 이후 철강산업 변화에 업계 공동대응해야"

입력
2020.10.28 14:55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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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WSD 주최 온라인 컨퍼런스에서 기조연설?
최정우 회장, "포스코는 뉴모빌리티 시대를 선도"


최정우 포스코 회장. 포스코 제공.

최정우 포스코 회장. 포스코 제공.


최정우 포스코 회장은 2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빨라지는 경제, 사회 구조 변화와 이로 인해 다가올 철강산업의 메가 트렌드에 공동 대응하자”고 강조했다.

28일 포스코에 따르면 최 회장은 전날 글로벌 철강 전문분석기관인 ‘WSD(World Steel Dynamics)’ 주최로 열린 '철강 성공전략' 온라인 컨퍼런스에서 '포스트 코로나 메가 트렌드와 철강산업 : 새로운 10년'이란 진행된 기조연설에서 이같이 밝혔다. 최 회장은 또 철강산업의 메가 트렌드로 △뉴모빌리티 △도시화 △디지털화 △탈(脫) 탄소화 △탈 글로벌화를 꼽았다.

최 회장은 이어 “뉴모빌리티 시대에 대비해 철강업계가 초경량 고강도 차체 새시 소재를 개발해 자동차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적극 대처해야 한다”며 “포스코는 이차전지 소재사업, 복합소재 활용을 통해 뉴모빌리티 시대를 선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기조연설에서 수소 시대 도래에 대응해 주요 철강사 간 탄소 저감 기술 협업과 정보 공유를 골자로 하는 '그린 스틸 이니셔티브(Green Steel Initiative)' 추진도 제안했다.

포스코는 WSD가 전날 발표한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사'에 11년 연속 1위로 선정됐다. 코로나19로 인한 철강 시황 불황과 수요산업 침체에도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원가 절감 노력을 인정받아 종합 1위를 했다고 포스코는 설명했다. 나머지 상위 5개 기업에는 미국 뉴코어(2위), 러시아 세베르스탈(3위), NLMK(4위), 오스트리아 뵈스트알피네(5위)가 각각 선정됐다.



김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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