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피원하모니(P1Harmony)가 무대 위를 누비는 '히어로'를 꿈꾸며 가요계에 당찬 도전장을 던졌다.
피원하모니는 2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데뷔 앨범 'DISHARMONY : STAND OUT' 발매 기념 온라인 프레스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FNC엔터테인먼트가 새롭게 선보이는 6인조 보이그룹인 피원하모니는 평균 나이 17.1살의 실력파 멤버 기호 테오 지웅 인탁 소울 종섭으로 구성됐다. 피원하모니는 Plus(플러스)와 숫자 1, Harmony(하모니)의 합성어로 '팀'과 미지의 '하나'가 더해져 다양한 하모니를 만드는 가능성이 무한한 아이들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이날 정식 데뷔를 위한 첫 무대에 오른 피원하모니 멤버들은 힘찬 포부를 담은 인사를 밝혔다.
테오는 "긴장도 되고 떨리기도 하는데 이 자리에 서니 데뷔가 실감 나는 것 같다. 저희를 좋아해 주시는 팬 여러분들이 계시기에 감사하다. 앞으로 열심히 할 테니 많이 사랑해주셨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SBS 'K팝스타' 시즌6에서 최연소 우승자로 발탁되며 화제를 모았던 종섭은 오랜 연습생 생활 끝 피원하모니 멤버로 데뷔를 알려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종섭은 "아무래도 오디션 프로그램 이후로 무대에 서고 싶어서 지금까지 연습을 해 왔다"라며 "이번에 좋은 기회를 얻어 데뷔를 하게 돼서 기쁘고, 지금은 긴장보다는 설렘이 더 큰 것 같다"라고 말했다.
피원하모니는 본격적인 데뷔에 앞서 지난 8일 자신들의 세계관을 담은 영화 '피원에이치: 새로운 세계의 시작'을 통해 대중들을 만난 바 있다. 이들은 데뷔 앨범을 시작으로 부조화로 둘러싸인 세상을 구하기 위해 여섯 아이가 모여 희망을 찾아간다는 세계관을 펼쳐갈 예정이다.
영화를 통한 데뷔라는 파격적인 프로모션에 대해 종섭은 "물론 부담감이 없을 순 없겠지만, 영화라는 큰 프로젝트를 통해 대선배님들과 함께 촬영하며 데뷔를 하다 보니 선배님들께 많은 조언을 얻을 수 있었다"라며 "영화 촬영 경험이 앞으로 보여드릴 활동에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첫 미니앨범 'DISHARMONY : STAND OUT'은 피원하모니의 첫 번째 연작 테마 'DISHARMONY'의 첫 앨범이다. 멤버들은 부조화가 가득한 사회 속 남들과 다를 수 있는 용기, 세상을 향해 '아니오'라고 말할 수 있는 힘에 대해 노래할 예정이다.
특히 피원하모니는 이번 데뷔 앨범 전곡 작사에 참여하며 트랙 전반을 아우르는 주제에 대한 본인들의 생각을 가사로 소신 있게 표현해 내 눈길을 끈다. 멤버들은 직접 쓴 가사를 통해 사회의 틀을 부수고 성장하는 주체적인 피원하모니의 모습을 입증하겠다는 계획이다.
기호는 피원하모니가 선보일 음악에 대해 "힙합을 베이스로 하는 음악을 하는 팀이지만, 멤버 모두 다양한 장르의 음악에 관심이 많아서 다양한 음악을 들려드릴 예정이다. 퍼포먼스 역시 다채롭게 보여드릴 것"이라는 포부를 전했다.
데뷔 타이틀곡 'SIREN'은 강렬한 Urban 비트와 묵직한 신디사이저, 사이렌처럼 울려 퍼지는 중독성 있는 리프가 조화로운 힙합 댄스곡으로, 피원하모니의 개성 있는 음색과 인탁?종섭이 참여한 랩 메이킹이 인상적이다.
인탁은 "'SIREN'의 첫 느낌은 '히어로' 같은 느낌이었다"라며 "그래서 가사 역시 '히어로'라는 키워드에 맞춰서 쓴 것 같다. 저희가 직접 쓴 가사에 집중해서 노래를 들어주신다면 더욱 재미있게 감상하실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피원하모니는 데뷔 목표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테오는 "많은 목표가 있겠지만, 신인상은 지금이 아니면 받을 수 없는 상이다 보니 신인상을 데뷔 이후 이루고 싶은 목표로 말씀드리고 싶다"라고 말했다.
또 향후 활동을 통해 얻고 싶은 수식어에 대해 소울은 "무대 위에서 히어로처럼 멋진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는 마음을 담아 '스테이지 히어로'다"라고 말하며 역대급 퍼포먼스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피원하모니의 미니 1집 'DISHARMONY : STAND OUT'은 이날 오후 6시 주요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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