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대한민국은 ‘위기에 강한 나라’임을 전 세계에 증명해 보이고 있다”고 28일 말했다. “방역과 경제 모두에서 세계에서 가장 선방하는 나라가 되고 있다”면서다. 문 대통령은 “방역 당국과 의료진의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했고, 일상의 불편과 경제적 피해를 감수하면서도 방역에 힘을 모아준 국민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한없는 존경의 마음을 담아 깊이 감사 드린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2021년 예산안 제출 시정연설을 했다. 문 대통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대한민국이 방역과 경제에서 나름대로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구체적으로 “코로나 발생 초기 우리나라는 한때 세계에서 두 번째로 확진자가 많은 나라였다. 그 이후에도 재확산의 위기들이 있었지만, 그때마다 위기를 성공적으로 극복해 왔다”, “유럽등 전 세계에서 코로나가 재확산되고 비상조치가 취해지는 상황에서, 한국은 반대로 방역 완화 조치를 시행할 정도로 매우 예외적으로 선방하는 나라가 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결코 우연이 아니고, 운이 좋았던 것도 아니다”며 “위기일수록 더욱 단결하고 힘을 모으는 위대한 국민 덕분이다”는 말로 국민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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