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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아라 개천용' 감독 "의미와 재미 다 잡기 위해 고민, 실제로 그런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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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아라 개천용' 감독 "의미와 재미 다 잡기 위해 고민, 실제로 그런 듯"

입력
2020.10.27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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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아라 개천용'이 의미와 재미를 모두 잡을 전망이다. SBS 제공

'날아라 개천용'이 의미와 재미를 모두 잡을 전망이다. SBS 제공


'날아라 개천용'이 의미와 재미를 모두 잡을 전망이다.

곽정환 감독은 27일 오후 진행된 SBS 금토드라마 '날아라 개천용'의 온라인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이번 작품의 메시지를 소개했다.

연출을 맡은 곽정환 감독은 "제가 찍었지만 다시 봐도 재밌고 가슴이 뜨거워진다. 시청자 분들도 냉정한 세상 속 훈훈해질 수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어 곽정환 감독은 "의미와 재미라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기 위해 고민하고 있다. 의미가 있는데 재밌기도 한 것 같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독특한 제목에 대해 곽정환 감독은 "'한국 사회에서 더 이상 개천에서 용이 나지 않는다'는 글을 보고 화가 난 적이 있다. 현실 사회에선 힘들어도 드라마에선 가능할 수 있으니 통쾌하고 후련하게 갈증을 해소할 만한 작품을 만들고 싶었다. 그런 의미를 함축적으로 담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박태용 역을 연기하는 권상우는 "소신을 갖고 일하는 변호사 역할이다. 하이라이트 영상을 보니 굉장히 재밌고 믿음이 간다"고 밝혔다.

박삼수 역으로 분한 배성우는 "피치 못할 사정으로 백수가 된 기자 캐릭터다. 박태용과 만나 어떤 일에 동참하고, 사람 냄새 나는 일을 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날아라 개천용'은 억울한 누명을 쓴 사법 피해자들의 목소리를 세상에 대변하는 두 남자의 뜨거운 이야기를 그린다. 오는 30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이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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