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가 올해 3분기 역대 최고 분기 매출액을 달성했다. 정보기술(IT) 전략사업 및 물류BPO(회사 핵심업무 제외한 전 과정을 맡기는 아웃소싱 방식) 사업 확대, 대외 사업의 꾸준한 성장 덕분이다.
삼성SDS는 27일 3분기 매출액이 2조9,682억원, 영업이익은 2,198억원을 달성했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동기 대비해서는 각각 11.7%, 6.4% 성장했고, 직전 분기에 비해선 15.6%, 11.8% 늘었다. 기존 최고 분기 매출은 지난해 4월 기록한 2조7,827억원이었다.
이번 호실적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상반기 부진했던 실적이 회복한 덕이 크다. 특히 상반기 지연됐던 IT 투자가 재개되면서 IT서비스 사업 매출액은 2분기 대비 1.1% 증가한 1조3,347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제조와 금융업 중심 클라우드 전환 사업과 기업 경영시스템 디지털 혁신 사업, 스마트 팩토리 구축 사업 등의 확대가 성장을 견인했다.
물류BPO 사업 매출액은 상반기 대비 TV, 가전제품 등의 물동량이 증가하고 대외 사업이 확대되며 지난 분기 대비 31% 증가한 1조6,335억원에 달했다.
삼성SDS 측은 "4분기에는 포스트 코로나 대응을 위한 기업의 디지털 전환과 투자가 점차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고객들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는 사업을 적극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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