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3일까지 매주 월요일 진행
"이제 아빠도 요리하세요"
전북 전주시는 평소 요리와 거리가 멀었던 아빠들을 위한 요리교실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전날 일상에서의 바른 식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남성 20명을 대상으로 덕진구 태진로 식생활교육전주네트워크에서 첫번째 '전주 집밥 아빠(남성) 식생활교실'을 열었다. 이날 교육생들은 이승한 강사로부터 '건강하게 먹고 사는 법'을 주제로 한 식생활 교육과 함께 전주산 식재료 등을 활용해 돼지고기 김치찌개, 우엉밥, 계란말이 등 집밥을 만들었다.
이번 교육은 아이들에게 맛있는 요리를 해주고 싶은 아빠와 혼자 사는 남성들을 위한 요리교실로 다음달 23일까지 매주 월요일 저녁 5회에 걸쳐 진행된다.
다음달에 열리는 교실에서는 △전통음식의 특징 및 장점 △식품첨가물과 천연조미료 △제철음식과 로컬푸드 △식생활교육의 중요성 등을 강의하면서 궁중떡볶이, 소고기미역국, 김밥, 계란찜 등의 조리방법을 알려줄 예정이다.
박용자 전주시 농업기술센터소장은 "퇴직이나 취미활동 부재 등으로 소외된 아빠와 남성들을 위한 요리교실을 열었다"며 "아빠 요리 교실을 통해 가족들의 건강을 챙기고 화목한 가정 분위기를 주도하는 문화가 형성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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