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모로우바이투게더 "데뷔 당시 무대 100% 못 즐겨, 이젠 여유 생겼다"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한층 더 성장한 모습을 증명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권영민 기자 raonbitgrim@hankookilbo.com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한층 더 성장한 모습을 증명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26일 오후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미니 3집 'minisode1 : Blue Hour' 온라인 미디어 쇼케이스가 열렸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멤버들은 컴백 전 진행한 라이브 방송을 통해 "이번 타이틀곡이 역대 우리의 곡 중 가장 투모로우바이투게더를 잘 나타내는 곡"이라고 소개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연준은 "갓 데뷔했을 때는 무대 위에서 연습했던 걸 틀리지 않고 보여 드려야 한다는 마음이 커서 무대를 100% 즐기진 못했다"라며 "그런데 이제는 점점 무대를 즐길 수 있는 여유가 생긴 것 같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데뷔한 지 어느덧 일 년 반 정도의 시간이 지났는데, 그동안 저희가 많이 성장하고 멤버들 모두 훨씬 멋있어졌다고 생각한다"라며 "그래서 '이번 무대가 저희를 가장 잘 나타내는 무대이지 않을까'라고 생각했다. 또 과거 보여드렸던 무대와 다르게 한층 성장한 저희의 청량함을 보여드릴 수 있는 무대라고도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세 번째 미니앨범 'minisode1 : Blue Hour'는 지난해 3월 데뷔 이후 이들이 선보여 온 '꿈의 장' 시리즈에서 다음 시리즈로 넘어가기 전 다섯 멤버들이 들려주는 작은 이야기로, 친구 관계의 변화로 인해 모든 게 낯설어 보이는 소년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타이틀곡 '5시 53분의 하늘에서 발견한 너와 나'는 활기찬 에너지를 느낄 수 있는 신나는 디스코 장르의 댄스곡으로, 10월의 일몰 시간인 5시 53분의 아름다운 하늘을 보며 세상과 주변 친구들에 대해 익숙하지만 낯선 감정을 느끼는 소년들의 복잡한 마음을 표현한 가사가 돋보인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이날 오후 6시 미니 3집 공개에 이어 오후 7시 엠넷 'TOMORROW X TOGETHER Comeback Show : Blue Hour'를 통해 신곡 무대를 최초 공개하며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