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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깜한 정류장이 반딧불처럼 환해졌어요"...LG디스플레이, LED 보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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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깜한 정류장이 반딧불처럼 환해졌어요"...LG디스플레이, LED 보급

입력
2020.10.26 15:14
수정
2020.10.26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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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지역 버스정류장 92곳에 설치

버스정류장에 LED 등이 설치되기 전(왼쪽)과 설치된 후 모습. 구미경찰서 제공

버스정류장에 LED 등이 설치되기 전(왼쪽)과 설치된 후 모습. 구미경찰서 제공

액정표시장치 제조업체인 LG디스플레이가 경북 구미 지역 버스정류장에 LED 보안등을 설치했다.

26일 LG디스플레이에 따르면 회사는 구미시, 구미경찰서와 함께 버스정류장 92곳에 LED 보안등을 보급하는 ‘반딧불이 버스정류장’ 사업을 마무리했다. 보안등이 달린 92곳은 구미경찰서 범죄 예방진단팀(CPO) 사전 조사에서 조도확보가 시급한 정류장으로 꼽혔다.

LG디스플레이는 보안등 설치를 위해 사회공헌기금 2,000만 원을 내놨고, 경찰청은 여성 관련 범죄 예방 사업비 1,000만 원을 지원했다. 구미시는 앞으로 설치시설물 유지와 보수를 담당한다.

김상철 LG디스플레이 구미경영지원 담당은 "밤에도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안전한 구미시가 되는 일에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민들에게 실질적인 보탬이 되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갑수 구미경찰서장은 "지자체나 기업 등 여러기관과 함께 여성 등 사회적 약자가 불안해하는 요소를 세밀히 파악해 해결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

한편, LG디스플레이는 2017년부터 '안전한 구미 만들기'에 동참하기로 하고 여성과 아동 등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해 여러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박용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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