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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윤석열, 언론사주 회동한 건 감찰 진행 중”

입력
2020.10.26 11:53
수정
2020.10.26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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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의 윤석열 '임기 유지' 통보는 확인 안 돼

추미애(왼쪽) 법무부장관과 최재형 감사원장이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법무부, 감사원 등에 대한 종합국정감사에 출석해 자리하고 있다. 뉴시스

추미애(왼쪽) 법무부장관과 최재형 감사원장이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법무부, 감사원 등에 대한 종합국정감사에 출석해 자리하고 있다. 뉴시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26일 윤석열 검찰총장과 보수 언론 사주들과의 회동에 대해 “현재 감찰 중이고 결과가 나오면 보고 드리겠다”고 밝혔다.

추 장관은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법무부 등 종합 국정감사에서 김진애 열린민주당 의원이 “(언론 사주들과의 회동에 대해) 정확하게 감찰해야 하는 내용이라 생각한다"고 말하자 “검사 윤리강령에 위배될 여지가 있는 부분”이라며 이렇게 답했다. 일부 언론은 윤 총장이 서울중앙지검장 재직 중 서울중앙지검에 고발된 보수 언론 사주들과 부적절한 회동을 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김 의원은 이어 “(앞선 대검찰청 국정감사장에서 윤 총장이) 대통령이 마치 어떤 메신저 통해서 계속 검찰총장 하라 했다. 어떻게 들었나”라고 질의했다. 추 장관은 이에 대해 “당 대표로서 현재 대통령을 그 전에 접촉할 기회 많았고, (대통령의) 성품 아는 편인데 절대로 정식 보고 라인을 생략한 채로 의사를 전달하는 성품이 아니다”라면서 “그런 확인 안 되는 얘기를 고위공직자로서 하는 건 대단히 부적절했다 생각한다”고 답했다. 추 장관은 이어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할 검찰총장으로서 선을 넘는 발언들이 있었다”며 “죄송스럽고 지휘감독권자로서 민망하게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안아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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