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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등포보건소, 사흘 만에 ‘독감 예방접종 재개’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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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등포보건소, 사흘 만에 ‘독감 예방접종 재개’ 안내

입력
2020.10.25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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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 ‘사망과 예방접종 인과성 낮다’ 발표 계기

서울 영등포구 보건소. 연합뉴스

서울 영등포구 보건소. 연합뉴스



독감 백신 접종 후 사망 사례가 신고되자 독감백신 접종 보류를 권고했던 서울 영등포구가 사흘 만에 접종을 재개하도록 관내 의료기관 210곳에 안내했다.

25일 영등포구에 따르면 구는 이날 낮 12시쯤 문자메시지와 이메일을 통해 “질병관리청 공식 발표에 따라 ‘예방수칙을 준수한 안전한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지속할 것’을 안내드린다”고 공지했다.

전날 질병관리청(질병청)에서 역학조사 결과 독감백신 접종 후 사망한 사례와 예방접종 간 인과성은 매우 낮다는 공식 발표가 나온 데 따른 후속조치로 풀이된다.

영등포구 관계자는 “당시에는 주민들의 불안감이 워낙 커 안전을 우려해 일단 자체적으로 접종 중단을 권고했던 것이고, 당시에도 질병청의 공식 발표 후 향후 진행을 결정하겠다고 공지했었다”며 “질병청이 공식 조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안전 관련) 우려가 해소되면서 관내 210개 의료기관에 접종 재개를 안내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영등포구에서는 독감백신 접종 후 사망 사례가 신고되자 지난 22일 ‘예방접종 주의 및 보류’를 권고하는 안내문자를 관내 의료기관에 발송한 바 있다.

박민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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