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 가곡면에도 불… 0.6㏊ 태워

삼척시 노곡면에서 산불이 발생, 산림 0.6ha를 태우고 25일 오전 2시쯤 진화됐다. 강원소방본부 제공
건조주의보가 내려진 고성과 삼척 등 강원 영동지역에 산불이 잇따랐다.
강원도 동해안산불방지센터는 25일 오전 11시 55분쯤 비무장지대(DMZ) 남방한계선 인근인 고성군 수동면 사비리에서 산불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불이 나자 당국은 진화대원 등 36명과 소방차를 투입해 진화에 나섰다. 또 민통선 이북지역 진화작업을 위해 육군 지상군 작전사령부 승인을 받아 헬기 2대를 투입했다.
당국은 DMZ 남방한계선 인근에서 연기가 관측되고 있는 점에 주목,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이날 고성지역에는 건조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앞서 24일 오후 10시29분쯤에 발생한 삼척시 노곡면 산불은 야산 0.6㏊를 태우고 3시간 30여분 만에 꺼졌다.
당시 삼척에도 건조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로 험한 산세 등으로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산림당국은 우사에서 난 불이 산 정상부로 번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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