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안전성검사… 1057건중 5건 '부적합'
유통 전 폐기처분…생산자 행정처분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올 3분기 농산물 잔류농약 안전성 검사 결과 99.5%가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보건환경연구원이 엄궁ㆍ반여 농산물도매시장에 반입된 농산물과 유통농산물 1,057건을 검사한 결과 1,052건은 적합 판정을, 5건은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잔류농약 성분이 검출된 농산물은 들깻잎 3건, 상추 1건, 근대 1건으로 농산물도매시장에 반입된 경매 전 농산물이었다.
검출된 잔류농약 성분은 페니트로티온(Fenitrothion), 클로로탈로닐(Chlorothalonil), 프로사이미돈(Procymidone), Fenoxanil(페녹사닐), Thifluzamide(티플루자마이드) 등 주로 살균제와 살충제로 나타났다.
보건환경연구원은 부적합 판정을 받은 5건 전량(248㎏)을 압류ㆍ폐기해 유통을 사전에 차단하고 생산자를 관할 행정기관에 통보해 행정처분토록 했다.
이용주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 원장은 “앞으로도 부적합 우려가 있는 잎, 줄기 채소류와 김장철 다소비 농산물에 대한 정밀검사를 벌여 시민들이 안전한 농산물을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도록 잔류농약검사를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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