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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남해·산청… 독감 백신 접종자 2명 추가로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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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남해·산청… 독감 백신 접종자 2명 추가로 숨져

입력
2020.10.23 15:16
수정
2020.10.23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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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내 사망자 모두 6명으로 늘어

지난 22일 서울 강서구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서부지부 독감 예방주사접종소에서 한 어린이가 독감 백신을 맞고 있는 모습. 뉴스1

지난 22일 서울 강서구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서부지부 독감 예방주사접종소에서 한 어린이가 독감 백신을 맞고 있는 모습. 뉴스1


경남에서 독감 백신 접종자 2명이 추가로 숨졌다. 경남도 내 독감 백신 접종 관련 사망자는 모두 6명으로 늘었다.

23일 경남도와 경찰 등에 따르면 남해에 사는 70대 남성이 지난 21일 오후 2시쯤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 남성은 지난 19일 오후 3시쯤 한 의료기관에서 독감 백신 접종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접종 받은 백신은 SK바이오사이언스의 스카이셀플루 4가다. 유족의 요청에 따라 해당 남성의 병력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같은 날 산청에 주소지를 두고 있는 60대 이상의 고령자가 독감 백신을 맞은 뒤 1명이 사망했다. 이 남성은 경남 밀양의 한 병원에서 백신 접종을 한 뒤 밀야의 한 요양원에서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례 역시 지난 19일 스카이셀플루 4가를 접종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유족의 요청으로 정확한 연령대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60대 이상 고령층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경남에서 독감 백신 접종 후 사망자는 기존의 창원 2명, 통영 1명, 창녕 1명을 포함해 모두 6명으로 늘었다.

권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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