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가에 울려 퍼지는 의문의 울음소리를 다룬다.
23일 오후 방송되는 SBS '궁금한 이야기 Y' 에서는 주택가를 떠들썩하게 만든 한 모녀의 이야기를 다뤄본다.
대전에 위치한 한 주택가, 매일 같이 한 여인의 고함소리가 골목길을 가득 메운다. 그렇게 여인이 한참 동안 온갖 욕설을 퍼붓고 나서는 누군가의 서러운 곡소리가 그 뒤를 잇는다는데.
마치 살려달라 울부짖는 듯한 것이 심상치가 않단다. 벌써 몇 달째 괴성이 끊이질 않아 밤잠을 설치는 것은 물론, 일상생활이 거의 불가능할 지경이라는 이웃 주민들. 대체 누가 이토록 동네를 시끄럽게 하는 것일까?
주민들을 괴롭히는 그 소리는 한 모녀가 살고 있는 온정(가명)주택 207호에서 새어 나오고 있었다.
얼마 전 치매 걸린 노모를 모시고 이곳으로 이사를 왔다는 중년의 여성 이 씨. 그런데 병든 어머니를 보살피고 있다고 하기엔 집에서 흘러나오는 그의 언행이 너무나도 거칠다. 주민들은 아무래도 이 씨가 노모를 학대하고 있는 것 같다며 의심했다.
온 동네를 시끌벅적하게 만드는 모녀 때문에 벌써 수차례 경찰이 출동했지만 207호의 문은 단 한 번도 열린 적이 없었다.
걱정스러운 마음에 주민들이 아무리 찾아가 봐도 대답조차 하지 않고 끝까지 도움의 손길을 거절하는데 심지어 딸 이 씨는 어머니에게 치매 증세가 나타나는 건 모두 이웃 주민들의 괴롭힘 때문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대체 온정주택 207호에선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것인지 23일 오후 '궁금한 이야기 Y'에서 확인한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