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기반의 포인트 통합 플랫폼 ‘밀크’를 운영하는 신생기업(스타트업) 밀크파트너스는 23일 밀크 앱 발표 6개월만에 내려받기 이용자가 11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꾸준히 이용하는 월간 활성 이용자수는 약 9만명이다. 밀크는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해 다양한 서비스의 포인트를 지급하거나 이를 교환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용자 비중은 남성 54%, 여성 46%로 비교적 고른 편이며 경제 활동이 활발한 30대(37%)가 가장 많이 이용했다. 이어서 40대(25%), 20대(20%), 50대(18%) 순이었다.
이용형태로는 제휴사 포인트와 자체 코인의 교환이 크게 늘었다. 지난 2분기 대비 3분기의 교환율이 2,507% 급증했다. 그만큼 밀크 코인의 활용성이 커졌다.
밀크파트너스는 포인트 통합 및 교환 기능 외에도 코인으로 다양한 모바일 쿠폰을 구매할 수 있는 ‘짜잔마트’와 보상형 행사 ‘밀크팩’이 이용자들에게 호응을 얻으며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5월 문을 연 짜잔마트는 9월까지 총 293개의 상품 가운데 198개가 전량 매진을 기록했다.
이에 힘입어 밀크파트너스는 여행여가 서비스 야놀자, 트라발라닷컴에 이어 람다256, 다날핀테크 등과 사업 제휴를 잇따라 체결했다. 조정민 밀크파트너스 대표는 “이용자들의 의견에 귀 기울이며 서비스 고도화와 확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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