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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서울시장 안 나간다” 대선 직행 의사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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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서울시장 안 나간다” 대선 직행 의사 표명

입력
2020.10.22 20:00
수정
2020.10.25 09:42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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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인터뷰서 밝혀
"시장과 대통령 할 수 있는 일 달라
정권교체 하려고 올 초 귀국한 것"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한국일보와 인터뷰를 갖고 대선으로 직행할 뜻을 밝혔다 오대근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한국일보와 인터뷰를 갖고 대선으로 직행할 뜻을 밝혔다 오대근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내년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하지 않고 대선으로 직행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안 대표는 20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당 당사에서 한국일보와 인터뷰를 갖고 “(보궐선거) 출마 생각이 없다고 여러 번 말했다. 서울시장은 절대 안 나간다”고 일축했다. 주변에서 여전히 서울시장 출마 가능성이 언급되는 것에 대해 그는 “희망사항을 말하는 것일 뿐”이라며 “12월쯤 입장을 밝히겠다고 한 것은 국민의당이 내년 재보궐선거를 어떻게 치를 것인지 전반적으로 밝히겠다는 뜻”이라고 덧붙였다.

안 대표는 서울시장에 출마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서울시장이 바꿀 수 있는 것과 대통령이 바꿀 수 있는 것은 범위가 다르다”고 말해 대선으로 직행할 뜻을 표명했다. 그는 “정권교체가 되지 않으면 나락으로 떨어지겠다는 위기감이 있다”며 “이 때문에 올 초 유럽에서 귀국했다”고 말했다. 다만 “대선 후보도 국민적으로 인정받지 않으면 출마를 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지지율을 끌어올린 후 출마 선언을 하겠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그는 국민의힘과 선거 연대나 통합에 대해선 “야권의 저변을 넓히는 것이 우선”이라면서 “국민의힘은 한계가 있다. 국민의당이 앞장서서 저변을 넓혀야 한다”고 했다.

※아래 인터뷰 전문.


김희원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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