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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지하철역서 이응노 화백 작품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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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지하철역서 이응노 화백 작품 볼 수 있다

입력
2020.10.22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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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도시철도공ㆍ이응노미술관 협업
시청역 등 역사 3곳에 이 화백 작품전시

대전지하철 정부대전청사역 승강장 벽면에 전시된 고암 이응노화백 작품. 이응노미술관 제공

대전지하철 정부대전청사역 승강장 벽면에 전시된 고암 이응노화백 작품. 이응노미술관 제공


대전 지하철 역사에서 이응노 화백의 예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대전도시철도공사는 대전고암미술문화재단 이응노미술관과 손잡고 도시철도내 역사에 이응노 공공전시 공간을 조성했다고 22일 밝혔다.

두 기관은 올 1월 도시철도를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이 화백의 예술세계를 널리 알리고 아름다운 지하철 공간을 통해 일상에서 예술을 만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문화예술협약을 체결했다.

작품이 전시되는 공간은 대전역과 시청역 대합실, 정부청사역 승강장 벽면 등이다. 이들 공간 전시와 함께 지하철 내부에는 공공전시 모습을 상영하여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언제든지 이 화백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작품은 이응노 미술관과 도시철도공사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감상할 수 있다.

김경철 도시철도공사 사장은 "이 화백의 예술 작품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의 심리적 안정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허택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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