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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공장 편향성 근거가 뭐죠?' TBS, 여의도硏에 공개토론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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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공장 편향성 근거가 뭐죠?' TBS, 여의도硏에 공개토론 제안

입력
2020.10.22 13:49
수정
2020.10.22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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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어준의 뉴스공장'에 대한 편향성 논란으로 TBS 교통방송이 국민의힘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에 공개토론을 제안했다. 지난 15일 국정감사에서 해당 방송 출연 정치인이 여당에 치우쳐있다는 주장이 제기된 데 따른 것이다.

TBS는 15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과 여의도연구원이 공동으로 발표한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 패널 및 주제 전수조사 분석 보고서'의 내용에 대해 공개 토론을 제안한다고 22일 밝혔다.

TBS는 "매년 국감 때마다 정확하지 않은 정보를 토대로 뉴스공장에 대한 편향성 시비가 끊이지 않고 있다"며 "제1야당의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이 내놓은 자료를 토대로 편향성 제기의 근거와 합리성을 공개적으로 따져보고자 한다"고 밝혔다.

권 의원과 여의도연구원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1월 1일부터 9월 29일까지 뉴스공장에 출연한 정당인을 전수조사한 결과 민주당이 238회로 국민의힘(71회)보다 3.35배 많다.

이에 TBS는 해당 기간 민주당 의원 출연 횟수는 238회가 아닌 179회라고 반박했다. 또한 이중 94회는 코로나19 관련 지자체장 인터뷰(65회), 민주당 내 선거 관련 후보(20회), 코로나19와 부동산 등 현안 설명을 위해 출연한 민주당 출신 장관(9회)들로 여야의 기계적 균형을 맞추기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이를 제외하면 민주당 의원 출연 횟수는 94회로 오히려 국민의힘을 포함한 야당 정치인 출연 횟수(144회)가 더 많다고 덧붙였다.

뉴스공장 제작진 측은 "올해 들어 김종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과 주호영 원내대표가 수십 차례 인터뷰 요청을 거절했다면서 야당 측 출연 거절 의사가 빈번하다"며 "국민의힘 의원들의 출연 거절로 여야 균형을 맞춰야 하는 현안은 아예 다루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제작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권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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