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영시설 리모델링 위한 생활물자 반입”
국방부가 22일 경북 성주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ㆍTHAAD) 기지 공사 장비 반입을 두고 지역 내 긴장이 고조되는 데 대해 “군 병사들의 생활권 보장을 위한 기본 물자와 노후된 병영시설 리모델링을 위한 자재”라며 “사드 성능 개량과 관련된 장비는 없다”고 말했다. 국방부가 이날 오전 경북 성주군 소성리 사드 기지에 공사 장비를 반입하려 하자 일대 주민이 반발, 경찰력 700여명이 투입된 상태다.
문홍식 국방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노후 병영시설에 대한 리모델링 공사로 자갈, 모래 등 자재와 일부 장비 등이 31대 들어가고 있다”며 “주민들께 충분히 설명드리고 이해를 구하는 작업은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 부대변인은 장비 반입 일정을 중국에 사전 통보했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장병들의 기본 생활을 위한 장비이기 때문에 중국과 사전 협의를 하지 않았다”며 “중국도 기본적으로 현재 임시 배치 단계에서 장병들의 기본권을 위한 것에 대해서는 공감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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