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탓 수차례 연기하다 21일 문열어
초등생ㆍ학부모 대상 놀이형 체험위주로
‘수포자(수학포기학생)’에게 희망을 주는 대구수학체험센터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지난 21일 뒤늦게 개관했다.
대구시교육청은 21일 오후 대구 수성구 대구창의융합교육원에서 시의회 교육위원 및 교육관계자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수학체험센터 개소식을 열었다. 수학체험센터는 직접 보고 듣고 만지며 즐길 수 있는 수학 체험, 교원의 수학교육 역량 강화, 수학 대중화를 위한 문화 활동 등을 위한 수학 허브 공간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생활 속 거리두기 실천으로 개소식을 연기하다가 지난 5월부터 온라인 운영에 돌입했다. 8월 초 시범개관했다가 8월21일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강화로 중단한 뒤 지난 10일부터 2단계 시범운영을 시작했다가 이날 공식 개관하게 됐다.
센터는 이미 다양한 온ㆍ오프라인 프로그램으로 수학 체험활동과 행사에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수학에 대한 다양한 성공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학생들이 수학을 즐기고 수학으로 의미 있는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하면서 개소식을 운영하고 관련 자료는 영상으로 유튜브 채널 ‘대구창의융합교육원’에 제공할 예정이다. 이제 본격적으로 대구수학체험센터가 학생, 학부모 등 교육공동체는 물론, 일반인에게까지 수학에 대한 생각을 더하고 재미를 나누며 체험을 즐기는 곳으로 다가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대구수학체험센터가 수학에 대한 꿈과 희망을 키워나가는 교육의 산실이 되어 미래의 주역이 될 학생들의 수학적 역량 신장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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