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북촌 주민이 직접 들려주는 골목 얘기를 들으며 동네를 둘러볼 기회가 생겼다.
서울시는 북촌 주민과 함께 하는 '2020 북촌 정원 산책'을 22일부터 내달 1일까지 실시한다.
북촌 주민 등이 들려주는 북촌의 삶을 북촌도시재생지원센터 유튜브에서 볼 수 있고, 북촌 골목길과 정원에 깃든 이야기를 주민들의 설명을 들으며 산책할 수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산책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제로 진행되며, 회당 3명으로 인원수가 제한된다.
이 프로그램은 지역 탐방프로그램으로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시민들에게 활력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북촌, 슬렁 슬렁 거닐다'를 부제로 꾸려지는 행사엔 북촌에서 열리는 음악인들의 온라인 공연과 코로나19 극복 메시를 엽서를 북촌에 전시하는 체험 프로그램도 포함됐다. 자세한 문의는 북촌도시재생지원센터(02-766-0256)로 하면된다.
류훈 서울시 도시재생실장은 "600년 역사와 한옥이 즐비한 북촌 마을 정원 산책 프로그램이 시민들에 따뜻한 위로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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