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샤이니 멤버 키가 군 생활로 건강과 사람을 얻었다고 밝혔다.
21일 한 패션 매거진은 지난 7일 만기 전역한 키의 화보를 공개했다.
제대 후 일주일 만에 진행된 이번 화보 촬영에서 키는 변함없는 훈훈 비주얼을 자랑했다. 그는 "군대에서 제가 얻은 건 건강과 사람이에요. 군악대에서 음악 하는 친구들을 만나며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어요. 적응하는 게 쉽진 않았지만 좋은 시간이었죠"라고 소회를 밝혔다.
군 생활을 하면서도 틈틈이 팬들과 소통한 키는 "이렇게 팬들에게 마음껏 저를 보여줄 수 있는 시간이 오기까지 오래 걸린 것 같아요"라며 "그만큼 오랫동안 기다린 팬들에게 양질의 것을 보여주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키는 샤이니 멤버들에게 느끼는 감정을 '정'이라고 표현하며 "모든 게 당연하고 자연스러워요. 누군가 멤버들을 얼마나 사랑하고, 얼마나 친한 지 물으면 답하기 어려워요. 마치 엄마를 얼마나 좋아하냐고 묻는 것과 같죠.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관계예요"라고 이야기했다.
제대 후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미래와 활동 방향이 정해질 수 있다는 생각에 부담감은 없는지 묻자, 키는 "내가 맡은 일을 해내고 사람들을 실망시키지 않는다면 계속 새로운 일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거창한 목표를 두려 하지 않아요"라고 답했다.
키는 스스로에 대해 "겁은 많지만 두려움은 없는 사람"이라고 말하며 "뭔가 시작할 때 걱정은 많이 하지만 일단 수행할 때는 두려움 없이 해내요. 두려움이 많은 사람은 회피하지만 겁이 많은 사람은 도망가진 않거든요"라고 설명했다.
한편 키의 인터뷰와 화보는 코스모폴리탄 11월호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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