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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창단 첫 정규시즌 우승 매직넘버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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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창단 첫 정규시즌 우승 매직넘버 '1'

입력
2020.10.20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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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양의지(오른쪽)가 20일 광주 KIA전 승리 뒤 이동욱 감독과 주먹을 부딪히고 있다. 연합뉴스

NC 양의지(오른쪽)가 20일 광주 KIA전 승리 뒤 이동욱 감독과 주먹을 부딪히고 있다. 연합뉴스


NC가 창단 첫 정규시즌 우승에 필요한 매직넘버를 1로 줄였다.

NC는 20일 광주 KIA전에서 양의지의 투런홈런을 포함해 장단 18안타를 몰아쳐 13-3으로 대승을 거뒀다. NC는 이로써 21일 KIA를 꺾으면 축포를 터뜨릴 수 있게 됐다.

1회초 박민우의 사구를 시작으로 이명기 나성범 양의지의 연속 안타가 터져 선취점을 뽑은 NC는 계속해서 권희동의 좌익수 희생플라이, 노진혁의 좌월 2루타, 상대 실책을 묶어 대거 4득점하며 승기를 잡았다. 2회에는 양의지의 투런포, 강진성의 우전안타를 묶어 다시 4점을 보태 8-0으로 달아났다.

NC 선발 송명기는 6이닝 4피안타 1볼넷 2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8승(3패)을 챙겼다.

수원에서는 LG가 KT의 추격을 7-6으로 뿌리치고 플레이오프 직행을 위한 정규시즌 2위 확보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KT는 2-7로 뒤진 9회말 LG 마무리 고우석을 공략해 6-7까지 추격지만 역전에는 실패했다. LG 선발 임찬규는 5.2이닝을 7피안타 2실점으로 막고 10승(9패)째를 거뒀다. KT는 5위로 밀려났다. 이날 경기가 없던 키움이 3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두산은 부산에서 롯데를 6-1로 제압했다. 두산 선발 크리스 플렉센은 7이닝 동안 삼진 12개를 뽑으며 3피안타 무실점으로 롯데 타선을 완벽히 봉쇄했다. 인천에서는 삼성이 SK를 12-2로 대파했다. 삼성 선발 최채흥은 7.1이닝을 5피안타 2실점으로 막고 시즌 10승(6패) 고지를 밟았다.

성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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