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옥문아' 최명길, 폐암 투병 김한길 살린 특급내조는?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옥문아' 최명길, 폐암 투병 김한길 살린 특급내조는?

입력
2020.10.20 10:12
0 0
'옥문아' 최명길, 김한길이 게스트로 출연한다. KBS 제공

'옥문아' 최명길, 김한길이 게스트로 출연한다. KBS 제공

김한길이 투병 도중 아내 최명길의 특별한 선물에 감동 받았던 사연을 공개한다.

20일 오후 방송되는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김용만, 송은이, 김숙, 정형돈, 민경훈이 상식 문제를 푸는 퀴즈 프로그램으로 100회 특집을 맞아 최근 폐암 4기라는 큰 고비를 넘기고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는 김한길, 최명길 부부가 동반 출연한다.

이날 김한길은 암 투병 이후 삶의 많은 부분이 바뀌었다고 밝히며 특히 "아내 최명길을 다시 보게 됐다"며 힘들었던 시간이 가족의 소중함을 깨닫는 계기가 됐음을 고백했다.

이어 김한길은 최명길에게서 받은 '두 번째 프러포즈'를 공개해 눈길을 사로잡았는데, 혼수상태에 빠졌던 김한길이 2주 만에 의식을 되찾자, 최명길이 "당신에게 주고 싶어서 가져왔다"고 말하며 25년 전 결혼할 때 맞춘 은반지를 깜짝 선물로 건넸던 것.

김한길은 당시 의식 회복이 덜 돼 몽롱한 상태였음에도, 반지를 받는 순간 "눈물이 날 뻔했다"며, 이후 "반지를 항상 몸에 지니고 다닌다"고 밝혀 최명길의 특별했던 선물이 투병을 이겨내는 큰 힘이 되었다는 사실을 전했다.

최명길 역시 병실에서의 남편은 늘 고통스러운 표정이었는데 "반지를 주는 순간 처음으로 해맑게 웃었다"며 뭉클했던 당시를 회상해 감동을 선사했다는 후문.

특별한 감동을 선사한 김한길, 최명길 부부의 투병 극복기는 20일 오후 10시 40분 KBS 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만날 수 있다.

진주희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