넓은 잔디밭과 산책로...그늘막과 음식 반입 가능
친구와 가족끼리 오붓하게 소풍 즐기기에 최적
에버랜드가 주말에만 운영하던 '포레스트캠프'를 평일에도 개방한다. 입장객은 하루 100명으로 제한해 충분한 거리를 두고 대자연 속에서 소풍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포레스트캠프는 에버랜드가 반세기 동안 향수산 일대에 가꿔 온 ‘더 숲 신원리(용인 포곡읍)’의 일부로 약 9만㎡(2만7,000평) 규모의 생태공원이다. 연못을 중심으로 대규모 잔디광장이 조성돼 있고, 34만여 그루의 나무와 화초류가 어우러져 있다. 언뜻 손을 대지 않은 숲 같지만 사실은 최대한 자연스럽게 보이도록 세밀하게 디자인했다. 이준규 에버랜드 식물컨텐츠 그룹장은 "주변 경관과의 조화, 생태 보존과 관람 편의성을 최대한 고려했다”고 밝혔다. 현재는 소나무와 활엽수가 어우러진 숲 곳곳에 구절초, 코스모스, 억새 등 가을꽃이 만발해 있다.
산책로와 잔디광장 곳곳에 벤치를 설치해 놓았고, 그늘막과 의자를 가지고 입장할 수 있어서 나만의 휴식을 취하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췄다. 입장료 2만5,000원에는 도시락이 포함돼 있고, 개별적으로 음식물 반입도 가능해 친구나 가족끼리 오붓하게 소풍을 즐길 수 있다. 사전 신청을 통해 트레킹, 명상, 요가, 음악회, 바비큐파티 프로그램도 이용할 수 있다. 에버랜드 홈페이지에서 예약과 프로그램 상세 내용은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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