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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소방, 화재시 7분 도착률 50.6%...화성 24.8% 꼴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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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소방, 화재시 7분 도착률 50.6%...화성 24.8% 꼴찌

입력
2020.10.19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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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5분46초로 가장 빨라 부천, 성남, 광명 순?
10분 이상 소요 지역 화성, 이천,? 양평 등 순
도착률은 1위 성남 81.3%, 꼴찌 화성 24.8%

소방헬기가 물을 뿌리며 화재 진화에 나서는 모습. 사진은 기사화 관계 없음. 연합뉴스

소방헬기가 물을 뿌리며 화재 진화에 나서는 모습. 사진은 기사화 관계 없음. 연합뉴스

경기 지역 화재현장의 10곳 중 4곳은 7분 내 진압이 이뤄지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화성시는 7분내 도착률은 24.8%에 불과하는 등 지역별 편차가 큰 것으로 나타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김영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성북 갑)에 따르면 경기지역에서 화재가 발생할 경우 소방이 화재 현장에 출동, 현장 도착시간은 평균 7분56초이며, 도착률은 평균 50.6%로 나타났다.

안양이 평균 5분46초로 가장 빨랐으며 부천 5분 50초, 성남 5분54초, 광명 5분57초로 5분대를 기록했으며, 수원 6분 13초 등 대부분 6~7분대를 유지했다.

반면 평균 도착 시간보다 늦으면서 8분 이상 소요되는 지역은 △김포 8분10초 △포천 8분26초 △남양주 8분33초 △파주 8분34초 △용인 8분42초 △송탄 8분50초 △연천 8분 57초 등이다.

9분 이상 소요 지역은 △안성 9분22초 △광주 9분31초 △여주 9분50초로 나타났으며 10분 이상 소요되는 지역도 △화성 10분3초 △이천 10분9초 △양평 10분 44초 등이다.

7분 내 도착률을 기준으로 하면 지역 별 편차는 더욱 커진다.

성남이 81.3%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광명 79.8%, 안양 79.1%로 높다.

반면 평균인 50.6%보다 낮은 곳은 △시흥 48.8% △양주 47.8% △포천 42% △가평 38% △김포 37.6% △파주 37.1% △남양주 36.3% △광주 35.5% △용인 35.1% △송타 34.3% △ △여주 34% △안성 33.1% △양평 31.7% △양평 31.7% △이천 30.9%로 각각 집계됐다.

화성의 경우에는 경기소방재난본부 관내 35개 관서 중 유일하게 30%를 넘지 못한 24.8%로 나타났다.

김영배 의원은 “7분 도착률의 경우 초기 화재진압의 성패를 다룰 수 있는 주요한 지표”라며 “경기 지역별 편차가 크게 나타나는 것과 관련 도 차원에서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임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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