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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년 “라임·옵티 ‘공작 수사’ 의혹…檢 철저 수사해 단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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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년 “라임·옵티 ‘공작 수사’ 의혹…檢 철저 수사해 단죄해야”

입력
2020.10.19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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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년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가 1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가 1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9일 “라임과 옵티머스 수사 과정에서 드러난 검찰의 비위와 공작수사 의혹도 철저히 수사해서 단죄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금융사기사건 뒤에 감춰진 일부 검사 집단의 비위와 짜맞추기 표적수사 의혹은 충격 그 자체”라며 이같이 말했다. 라임 사태의 주범으로 지목된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은 16일 옥중서신을 통해 ‘검사장 출신 야당 유력 정치인과 현직 검사에게 금품 로비와 접대를 제공한 사실을 알렸으나, 검찰이 수사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민주당은 ‘라임·옵티머스’의혹 초기 여권 인사들이 거론되자 ‘권력형 게이트’로 비화되는 것을 차단하는 기조였다가 김 전 회장의 폭로 이후 역공에 나서는 모습이다. 김 원내대표는 “여야,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한 점 의혹없는 철저한 수사를 강력히 요구한다”며 “라임과 옵티머스 사태의 실체적 진실규명과 함께 수사농단 의혹에 대한 철저한 규명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조소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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