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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동이지만 괜찮아"...국내 판매 5,200대 달성 ‘르노 마스터’·’마스터 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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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동이지만 괜찮아"...국내 판매 5,200대 달성 ‘르노 마스터’·’마스터 버스’

입력
2020.10.19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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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동변속기 장착에도 불구하고 '사용성 개선'
우수한 안전성·공간 가치로 시장 이목 집중

르노의 주력 상용차, '르노 마스터'의 밴과 버스가 국내 시장에서 어느새 5,200대의 판매고를 올렸다.

르노의 주력 상용차, '르노 마스터'의 밴과 버스가 국내 시장에서 어느새 5,200대의 판매고를 올렸다.

지난 2018년, 르노 코리아는 국내 시장에 상용차량인 ‘마스터 밴’을 선보였고, 이듬해 6월에는 마스터 버스 13인승 사양과 15인승 사양을 연이어 출시며 국내 상용차 시장에 새로운 ‘선택지’를 제시하게 되었다.

르노 마스터는 출시 40년이라는 긴 역사를 보유한 ‘유럽 상용차 시장’의 대표적인 존재일 뿐 아니라 누적 판매 역시 300만대에 이르는 ‘스테디셀링’ 모델이지만 현대기아차의 상용차량들이 시장을 지배하고 있는 대한민국 자동차 시장에서의 성공은 쉽게 단언할 수 없었다.

뉴 르노 마스터 밴 & 버스

뉴 르노 마스터 밴 & 버스

하지만 르노 마스터는 분명한 성과를 이뤄냈다. 실제 2020년 9월을 기준, 르노 마스터 및 마스터 버스는 5,200대의 판매고를 달성하며 시장에서의 ‘의미 있는 기록’을 제시하게 되었다. 특히 2020년 3월 출시된 ‘뉴 마스터’는 시장에서의 더욱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이러한 수치가 300여 개가 넘는 다양한 바디 타입이 아닌 밴과 버스 만으로도 이뤄낸 성과인 만큼 ‘르노 마스터’에 대한 기대감, 혹은 상품의 가치가 확실하게 전해지는 만큼, 향후 마스터의 다양한 바디 타입이 더해진다면 ‘마스터의 시장 가치’는 더욱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뉴 르노 마스터 밴 & 버스

뉴 르노 마스터 밴 & 버스

시장에서 인정 받은 마스터의 다양한 매력

르노 마스터는 시장에서 충분히 인정 받은, 우수한 가치를 차량 곳곳에 품고 있다.

특히 뉴 마스터와 뉴 마스터 버스를 통해 ‘개선된 상품성’은 이러한 가치를 더욱 효과적으로 제시한다. 먼저 디자인의 경우, 상용차의 전형적인 모습이 아닌 ‘르노 브랜드’의 가치를 보다 직설적으로 제시하는 디자인과 디테일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뉴 마스터에 새롭게 적용된 헤드라이트와 프론트 그릴을 통해 르노 그룹의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반영해 기존 상용 차량에서는 기대할 수 없는 세련된 가치를 보다 효과적으로 제시한다. 다만 그 외의 모습은 ‘상용차의 기본’을 착실히 지키는 모습이다.

뉴 르노 마스터 밴 & 버스

뉴 르노 마스터 밴 & 버스

여기에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의 개선을 통해 상용차 이상의 다양한 기능과 그 기능의 편안한 조작을 제공하여 더 많은 마스터 및 마스터 버스의 운전자 및 사용자들이 ‘일상에서의 차량에 대한 만족감’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했다.

물론 상용차인 만큼 ‘승용차’ 수준의 가치와 기능을 바라는 건 어려운 일일 것이다.

뉴 마스터 버스는 ‘탑승자 안전’에 대한 의지를 적극적으로 제시한다. 그 동안 국내의 미니 버스가 ‘탑승자 안전’에 대한 여러 의구심을 제시한 것과 달리 뉴 마스터 버스는 무척이나 적극적인 태도를 통해 ‘안전에 대한 개선’을 이뤄냈다.

뉴 르노 마스터 밴 & 버스

뉴 르노 마스터 밴 & 버스

이와 함께 뉴 마스터 밴과 마스터 버스 모두 기존 모델부터 이어지고 있는 다양한 안전 사양은 물론이고 ‘측풍’의 영향을 크게 받을 수 밖에 없는 차체 형태를 고려, 측풍영향 보정 기능도 새롭게 탑재하여 더욱 높은 속도, 그리고 기압, 혹은 계절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강한 바람’에서 차량을 효과적으로 보호한다.

실제 뉴 마스터 버스의 전 시트에는 폴딩 방식의 시트가 아닌 편의성과 공간감을 높인 고정식 시트를 적용할 뿐 아니라 보다 안전한 탑승자 보호 및 고정 능력을 갖춘 3점식 시트벨트를 적용하여 ‘만에 하나’ 발생될 사고로 인한 탑승자 상해를 대응한다.

뉴 르노 마스터 밴 & 버스

뉴 르노 마스터 밴 & 버스

이러한 요소들은 분명 뉴 마스터 밴과 마스터 버스의 가치를 높이고 있으며, 특히 뉴 마스터 버스의 경우에는 유치원 등의 보육 시설은 물론이고 학교와 학원 같은 ‘교육 기관’의 통학용 차량으로 최고의 차량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뉴 르노 마스터 밴 & 버스

뉴 르노 마스터 밴 & 버스

르노 마스터, 수동 변속기를 뛰어 넘는 ‘원천적인 매력’

뉴 르노 마스터 밴과 뉴 마스터 버스의 데뷔 이전, 업계의 관계자들이 가장 우려했던 부분은 다른 것이 아니었다.

사실 형태, 디자인, 그리고 공간의 구성이나 기능 등에 있어서는 ‘주력 시장’의 특성 차이가 존재한다. 그러나 르노 마스터 역시 이미 프랑스 및 유럽 등의 시장에서 ‘수 많은 실적’을 올린 차량이다.

이러한 배경으로 인해 르노 마스터의 다양한 요소들은 중 국내 시장의 기준과는 다로 다른 부분은 분명 ‘다름의 영역’으로 존중할 수 있었고, 가장 큰 걱정의 영역은 ‘수동 변속기’의 적용이었다.

뉴 르노 마스터 밴 & 버스

뉴 르노 마스터 밴 & 버스

실제 뉴 르노 마스터 밴과 뉴 마스터 버스는 국내 시장에 ‘수동 변속기’만을 제시했기 때문이다. 국내 상용차 시장에서는 비교적 수동 변속기의 비중이 높은 건 사실이지만, 점점 자동 변속기 사양의 판매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게다가 승용차 시장은 더욱 심각하다. 실제 승용차 시장의 수동 변속기 비중이 점점 ‘0’에 가까워지고 있을 뿐 아니라 ‘수동 변속기’ 사양을 판매하는 차량이 이미 한 손에 꼽을 정도다. 이러한 배경은 ‘수동 변속기’뿐인 마스터에겐 ‘불리한’ 환경일 것이다.

뉴 르노 마스터 밴 & 버스

뉴 르노 마스터 밴 & 버스

그러나 마스터 밴과 마스터 버스, 그리고 뉴 마스터 밴 및 버스가 시장에 투입된 후 ‘변속기’에 대한 부담이나 우려는 자취를 감추었다. 운전면허 부분에서는 분명 제약이 있는 건 사실이지만 누구라도 쉽게 다룰 수 있고, 또 실제 주행 상황에서 ‘편안한 주행’을 이어갈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 국내에 판매되고 운영 중인 모든 마스터는 주행 시 시동이 꺼졌을 경우 클러치 조작 만으로 바로 시동을 걸어주며 주행의 지속성을 제공하고 있으며, 클러치 페달 조작의 유격 등도 ‘최적의 편안함’을 제시할 수 있도록 셋업하여 주행의 편안함을 제시한다.

뉴 르노 마스터 밴 & 버스

뉴 르노 마스터 밴 & 버스

실제 현재 르노 마스터 홍보대사로 선정, 활동하고 있는 임창순 고객은 마스터에 대해 높은 만족감을 제시했다.

임창순 고객은 인터뷰를 통해 “수동 변속기의 부담을 줄이는 오토 스탑 앤 스타트 및 언덕 밀림 방지 등이 적용되어 있어 차량 운영의 편의성이 무척 뛰어나다”라고 설명했다. 덧붙여 임창순 고객은 “뉴 마스터 버스를 운영하고 있는데 다양한 기능은 물론 쾌적한 편안한 좌석 때문에 탑승 학생들의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국내 상용차 시장에 새로운 활력소를 제공한 르노 코리아, 그리고 르노의 대표적인 상용차 ‘마스터’의 국내에서의 활약은 어쩌면 아직 그 명성과 과거에 비해 ‘소박한 행보’에 지나지 않을 수 있다. 앞으로 르노 마스터가 국내 시장에서 어떤 모습을 제시할 수 있을지, 그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모클 김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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