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종합화학, 3년간 735억 투입해 중소기업 동반성장 지원

동반성장위와 '혁신주도형 임금격차 해소 협약' 체결

SK종합화학이 16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동반성장위원회 및 협력 중소기업과 함께 ‘혁신주도형 임금격차 해소 협약’을 체결했다. 나경수(왼쪽부터) SK종합화학 사장, 권기홍 동반성장위원장, 손유성 ㈜삼구INC 부사장. SK종합화학 제공

SK종합화학이 향후 3년간 700억원을 투입해 협력 중소기업들의 기술력 향상, 임금 격차 해소에 나선다.

SK종합화학은 지난 16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동반성장위원회, 협력 중소기업들과 함께 '혁신주도형 임금격차 해소 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SK종합화학은 앞으로 3년간 총 735억원 규모의 '혁신주도형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해 협력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채용박람회 개최와 직무교육, 해외진출 등을 진행한다. 아울러 자체적으로 조성한 상생 기금으로 협력 중소기업 직원들의 급여를 지원하고, 중소기업 저금리 대출과 우수 협력사 대상 인센티브ㆍ전문교육 등도 제공한다.

SK종합화학은 협력 중소기업과 거래에 있어 이른바 '대금 제대로 주기 3원칙'인 △제값 쳐주기 △제때 주기 △상생결제ㆍ현금지급 등도 준수할 방침이다.

윤태석 기자 sportic@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