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소비자들에게는 다소 낯선 브랜드지만 ‘램’은 포드와 쉐보레와 함께 미국을 대표하는 픽업트럭 부분 대표하고 있다.
픽업트럭 전문 브랜드로 새롭게 자리잡은 램은 브랜드 출범 이후 더욱 강렬하고 터프한 이미지를 앞세워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매력을 어필하며, 꾸준히 램 만의 가치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최근 데뷔한 신형 램 1500의 경우에는 98%로 늘어난 고장력 강판 비율을 앞세운 견고하면서도 가벼운 차체를 바탕으로 우수한 완성도 및 뛰어난 험로 주파 능력 등을 갖춰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인다.
이런 상황에서 램은 최근 소비자들의 요구에 따라 ‘전기 픽업트럭’에 대한 개발 의지를 드러내 이목을 끌고 있다. 실제 최근 램은 ‘소비자의 요구에 맞춰 전기 픽업트럭’을 개발할 수 있다는 언급을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배경에는 최근 테슬라 사이버트럭의 기대 이상의 인기는 물론이고 리비안과 같은 신생 브랜드의 적극적인 소비자 어필을 통해 ‘전기 픽업트럭’의 가능성이 높아짐에 있다.
게다가 테슬라와 리비안은 물론이고 전통적인 자동차 브랜드 역시 전기차, 특히 전기 픽업트럭에 대한 강력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포드 역시 머스탱 마하-E 외에도 포드를 대표하는 픽업 트럭인 F-150을 전기차 사양으로 개량할 의지를 드러냈다.
이런 상황에서 GM 역시 역사 속으로 사라졌던 오프로드 SUV 전문 브랜드 ‘허머’를 다시 부활, GMC의 프리미엄 디비전으로 개편하여 전기 픽업트럭으로 개발 중에 있다.
또한 GMC 허머 외에도 쉐보레 및 GMC를 대표하는 픽업트럭 모델인 실버라도와 캐년, 시에라 및 콜로라도 등에 대한 전동화 모델 개발 역시 함께 준비하고 있어 전기 픽업트럭 시장이 빠르게 열이 오르고 있다.
램은 아직 구체적인 전기 픽업트럭에 대한 비전이나 계획은 따로 공개하지 않았으나 램의 주력 모델 중 하나인 ‘1500’이 중심이 되거나, 시장의 경쟁자들과 같은 플래그십 픽업트럭 부분에서 전동화 모델이 될 가능성도 높다.
조금 늦게, 전동화에 대한 의지를 드러낸 램이 과연 어떤 비전과 가치를 제시할 수 있을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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