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혁과 안세하가 탐정 사무소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어 이목이 집중된다.
오는 19일 오후 방송되는 '좀비탐정' 9회에서는 본격적으로 본능을 불태우는 좀비와의 아슬아슬한 공생 스토리가 펼쳐진다.
지난 방송(8회)에서 김무영(최진혁)은 과거의 흔적을 치열하게 쫓은 끝에 전생을 모두 떠올렸다. 그러나 김무영과 혈투를 벌였던 오형철(이가섭)의 시체가 훼손되었다는 소식에 "나는 더 이상 인간이 아니다"라는 독백이 이어져 좀비의 위험한 본능이 드러났음을 암시,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게 만들었다.
그런 가운데 평소 후줄근하던 모습과 달리, 단정하게 빗은 머리와 슈트 복장으로 탐정 사무소를 찾은 이태균(안세하)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김무영은 의문의 물건을 건네는 이태균을 보며 의아한 표정을 짓고 있어 두 사람의 예상치 못한 만남이 호기심을 자극한다.
특히 이태균은 마주앉은 김무영에게 사뭇 진지한 태도로 말을 건네 궁금증을 더한다. 두 사람은 인간 세계에서 고군분투하는 '좀비'의 짠내 가득한 인생에 대해 공감대를 나눈 바 있다.
또한 '좀비 전문가' 이태균이 그동안 산 속에 동물들의 시체를 보고 좀비의 존재에 대한 의심을 품고 있는 상황. 과연 두 사람 사이에 어떤 이야기가 오고 갔을지, 김무영이 정체를 들키지 않고 무사히 공생을 이어나갈 수 있을지 앞으로의 전개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좀비탐정'은 KBS에서 월, 화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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