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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d 시절 떠올라 공감"...데니안, '이미테이션'으로 배우 입지 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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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d 시절 떠올라 공감"...데니안, '이미테이션'으로 배우 입지 다진다

입력
2020.10.16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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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god 출신 가수 겸 배우 데니안이 새로운 이미지 변신을 예고했다.커즈나인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god 출신 가수 겸 배우 데니안이 새로운 이미지 변신을 예고했다.커즈나인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god 출신 가수 겸 배우 데니안이 새로운 이미지 변신을 예고했다.

소속사 커즈나인엔터테인먼트는 16일 "데니안이 내년 상반기 첫 방송되는 KBS2 새 예능드라마 '이미테이션'에 출연한다"라고 밝혔다.

데니안은 극 중 황금 인맥을 갖춘 능력 만렙의 티파티 기획사 대표 겸 매니저 '지학' 역을 맡아 이제껏 보여준 모습과는 또 다른 매력으로 시청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지학'은 대형 기획사 NOG에서 인기그룹 '샥스'의 매니저로 남다른 세심한과 예민한 촉을 발휘, '샥스' 멤버들을 사건사고 없이 키워내며 후배들의 존경을 받았지만 한순간의 오해로 쫓겨날 위기에 처하는 인물이다. 위기에 처한 그는 아이돌 그룹 '티파티'를 새롭게 키워내겠다는 목표를 세운다.

앞서 '국민그룹' god로 큰 사랑 받은 바 있는 데니안에게는 이번 작품 속 '지학'이 더욱 특별하게 다가왔다는 후문이다. 그는 어린 연습생들이나 아이돌의 고충과 고민을 함께 하며 이끌어나가려는 친구"라며 "아무래도 god를 하면서 느껴왔던 것들, 또 고민들을 경험해보았고, 지금도 그 고민들을 하고 있는 만큼 대본을 읽으면서 많은 공감을 했다"고 '지학'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특히 이번 '이미테이션'은 데니안이 배우로서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작품으로 기대받고 있다. 데니안은 지난 2010년 드라마 '추노'를 통해 배우로 변신, 그간 '도망자 Plan.B'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남자' '마녀의 성' '레벨업' 등 다양한 작품으로 배우로서의 입지를 탄탄히 다져왔던바, 이번 작품을 통해 그 입지를 더욱 확고히 다질 계획이다.

데니안은 소속사를 통해 "다양한 장르를 소화하고, 또 작품들 속에서 잘 융합되는 배우가 되고 싶다"라며 "특히 시청자들이 공감할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다"라는 목표를 전했다.

한편 '이미테이션'은 동명의 카카오페이지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원작 웹툰은 지난 2014년 첫 연재 이후 웹툰 누적 조회 수 4.3억 뷰 돌파, 카카오페이지 구독자 373만 명 돌파, 카카오페이지 최대 팬덤 IP 누적 댓글 60만 개를 기록하며 폭발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글로벌 K-웹툰이다. 웹툰이 드라마화를 결정한 가운데, 데니안 외에도 배우 정지소 이준영 박지연 윤호 강찬희 등이 출연한다.

▶ 다음은 데니안과의 일문일답

- '이미테이션'은 어떤 작품인가.

"인기 카카오 웹툰 '이미테이션'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다. K-POP이 전 세계에 큰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 지금, 아이돌들의 무대 뒤의 모습을 담았다."

- 역할을 맡은 '지학'은 어떤 인물인지 설명해달라.

"'지학'은 '티파티'라는 3인조 걸그룹을 제작하고 키우는 제작자다. 사실 원작 웹툰에서는 그리 중요한 인물이 아니었지만, 웹툰이 드라마화되면서 어린 연습생들이나 아이돌의 고충과 고민들을 함께 고민하고 이끌어나가려고 하는 캐릭터가 됐다."

- 작품에 특별히 애정이 가는 이유가 있다면.

"저 역시 god로 그룹 활동을 해 온 만큼, 그때 느낀 것들과 고민들이 많았다. 지금도 그 고민들을 하고 있는 중이기 때문에 대본을 읽으면서 많은 공감을 했던 것 같다."

- 앞으로 어떤 배우가 되고 싶나.

"다양한 장르를 소화할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다. 작품들 속에서 잘 융합될 수 있고 보는 분들과 함께 공감할 수 있는 배우가 되는 것이 목표다."

- 앞으로의 활동 계획은?

"진행을 맡고 있는 네이버 NOW. 오디오쇼 '점심어택'을 재밌게 진행하려고 한다. 또한, 곧 '이미테이션' 촬영이 시작되면 열심히 촬영에 임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더 많은 작품을 할 수 있게 열심히 준비하겠다."

홍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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