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교육계획 수립에 활용
전남도교육청은 자율과 자치의 학교 민주주의 실현을 위해 학교 민주주의 지수 진단 조사를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학교 민주주의 지수란 학교 구성원이 단위학교의 총체적인 교육활동과 장면을 민주주의라는 관점을 통해 들여다보고 점검할 수 있는 학교 민주시민교육 진단 도구다. 교육 과정과 민주적 학교문화에 대한 상황을 객관적인 지수로 확인해 학교공동체 구성원이 함께 학교민주주의를 자체 점검하고 대안을 찾는 자료로 활용한다.
이번 조사 영역은 학교문화·학교구조·민주시민교육 실천이다. 교직원·학생·학부모가 온라인 시스템에 접속해 설문에 참여하는 방식이다.
현재 참가 신청을 한 학교는 유ㆍ초ㆍ중ㆍ고ㆍ특수학교 등 200여 곳이며, 오는 26일부터 11월 13일까지 조사가 진행된다.
도교육청은 이번 조사 결과를 분석한 후 내년도 학교교육계획 수립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병삼 민주시민생활교육과장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선제적 대응으로 안정적인 학교운영을 할 수 있었던 것은 교육공동체 모두가 함께 결정하고 책임지며 성장하는 성숙한 민주적 학교문화 때문이었다”며 “학교민주주의 실현을 위해 교육공동체가 함께 성찰과 회복, 실천하는 과정에 학교민주주의 지수가 잘 활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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