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낙관 구미시의원, 5분 자유발언으로 제안
김낙관 경북 구미시의원이 지역 관광명소인 금오산 주변에 3개의 터널을 뚫어 구미와 김천, 칠곡을 연결하는 순환도로를 조성하자고 제안했다.
김 의원은 지난 15일 구미시의회 제24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금오산은 구미시 대표 관광지로 연간 350여만 명이 찾는다"며 "금오산이 걸쳐져 있는 구미와 김천, 칠곡의 지역 교류 활성화와 관광 활성화를 위해 세 지역을 잇는 순환도로 조성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금오산은 구미와 김천, 칠곡군 경계에 있는 산이다. 높이는 976m로 지난 1970년 6월 도립공원으로 지정됐다. 유명 관광지로는 해운사와 약사암, 금강사, 법성사 등 고찰과 고려 말 충신 야은 길재 선생을 추모하기 위한 채미정, 신라시대 도선국사가 수도하던 도선굴을 비롯해 명금폭포, 세류폭포 등이 있다. 또 문화유적으로 금오산 마애보살입상(보물 490호), 선봉사 대각국사비(보물 251호), 오봉동 석조석가여래좌상(보물 245호) 등이 있다.
김낙관 의원은 "세 지역을 순환도로로 연결하면 대구ㆍ경북통합 신공항 이전을 앞둔 구미와 인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금오랜드와 대성지, 김천 남면에서 남김천 IC, 금오랜드와 칠곡군 북삼 등 세 구간에 터널과 도로를 개설해 현재 조성된 도로와 연결하면 금오산 순환도로가 완성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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