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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수도 완성 위해선 세종의사당 이전이 급선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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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수도 완성 위해선 세종의사당 이전이 급선무”

입력
2020.10.15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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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15일 개최한 세미나서 전문가 등 강조
확실한 이전로드맵과 국회사무처법안 개정작업 필요성도 제기

국회세종의사당 후보지 전경. 세종시 제공

국회세종의사당 후보지 전경. 세종시 제공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의 필요성과 공감대 형성을 위한 세미나가 열렸다.

세종시는 15일 시청사에서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진정한 자치분권은 국회이전으로부터!’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는 시가 주최하고, 시민주권회의와 세종-제주 자치분권.균형발전 특별위원회가 공동 주관했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 등을 위해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세미나에서 이민원 광주대 교수(전 국가균형발전위원장)는 발제를 통해 “국민적 피로감이 쌓여 있는 시점에서 단계별 접근이 필요하다”며 “세종의사당 이전 실천을 통해 행정수도 완성에 대한 국민적 지지를 확산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교수는 그러면서 “국회법 개정안 통과, 비충청권 지역민지지 등을 목표로 강력한 정책이 실천돼야 한다”며 “수도권과 야권의 반대를 극복할 수 있는 방안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상봉 고려대 교수는 발제에 이어 진행된 패널토론에서 “세종의사당 건립과 관련해 확실한 이전 로드맵과 국회사무처법 개정 작업이 조속히 마무리돼야 한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이상선 자치분권전국연대 상임공동대표는 세종시가 행정도시 건설ㆍ관리의 확실한 주체가 될 수 있도록 행정도시건설특별법과 세종시법 명문화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김성본 스마트사회기술연구원 이사장은 행정수도 실현을 위한 방법 가운데 하나로 타 시도와의 상생발전을 위한 협력과제 발굴과 공동 추진을 제안했다.

이춘희 시장은 “행정수도 완성, 국가균형발전을 통한 지역 경쟁력 확보가 곧 국가경쟁력의 근원”이라며 “수도권 과밀화를 해소하고 대한민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세미나는 세종시청 홈페이지 공지사항과 영상자료 게시판을 통해 다시 볼 수 있다.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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