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까지 입장료ㆍ체험프로그램 등 무료운영
국내 최초 도심형 국립수목원인 국립세종수목원이 17일부터 시민들에게 개방된다.
한국수목관리원 국립세종수목원은 8년간의 사업준비와 조성공사를 마치고 17일 낮 12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고 15일 밝혔다.
관람시간은 매주 화~일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입장 마감 오후 5시)이며, 월요일은 휴관한다. 입장료는 시범운영 기간인 연말까지 무료이다.
세종수목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동시 관람객 입장인원을 5,000명으로 제한하고, 방역규정에 따른 소독과 발열검사장비 운영, 거리두기, 한방향 관람동선 유도 등을 통해 관람객들의 안전을 확보할 계획이다.
사계절전시온실은 세종수목원의 홈페이지에서 예약할 수 있으며, 같은 시간에 300명까지 입장할 수 있다.
세종시 도심 중앙에 자리한 국립세종수목원은 우리나라 세번째 국립수목원이다. 축구장 90개 크기인 65㏊ 크기의 면적에 한국적 전통과 현대적 정원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20여개의 다양한 주제전시원에 2,834종 172만본의 식물이 심어져 있고, 온대중부권역 산림생물자원의 다양성 확보를 위한 수집ㆍ전시ㆍ연구를 수행한다.
도심에 위치해 접근성이 뛰어난 국내 최초의 도심형 국립수목원으로 녹색문화 체험 교육과 휴식공간 등 고품질의 수목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민들이 다양한 주제 전시원과 전시물을 즐길 수 있도록 식물, 정원 등의 체험형 교육프로그램을 연말까지 무료로 운영한다. 프로그램에는 자녀를 동반한 가족, 어린이ㆍ청소년부터 성인까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신청은 수목원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이유미 국립세종수목원장은 "수목원이 식물을 매개로 소통, 체험, 전시행사를 통해 국민의 행복증진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