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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산업용 대마 규제자유특구 사업자 워크숍

입력
2020.10.15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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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용

의료 등 산업용 헴프산업 육성 차원


안동시청 전경

안동시청 전경


경북 안동시가 ‘경북 산업용 헴프(대마) 규제자유특구’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15, 16일 안동문화관광단지에서 워크숍을 연다. 지난 7월 안동지역이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된 데 이어 기업과 지원기관의 상생방안을 모색하기 위해서다.

워크숍은 △헴프규제자유특구사업 현황 및 경과 소개 △컨소시엄별 역할 및 세부 추진계획에 대한 논의 △헴프 특구사업자 상호 간 연계협력 방안 논의 △헴프규제자유특구사업 추진에 따른 준수사항 교육 등으로 진행된다.

특히 준수사항 교육은 ‘재정지원사업의 세부운영요령’과 ‘마약류 정책동향 및 취급상 주의사항’, ‘선행 특구사업자의 사례 발표’등 사업 수행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구성했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특구사업에 참여하는 기업의 열정과 노력이 경북 산업용 헴프 규제자유특구 사업 성공의 열쇠라며 다양한 의견제시와 탄탄한 실행계획 수립으로 사업성공에 기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대마는 환각성분이 포함돼 있어 엄격한 통제 하에 안동포 제조를 위해 제한적으로 재배된다. 산업용 헴프 규제자유특구에서는 환각성분이 0.3% 미만으로 낮은 저마약성 품종에서 고순도 칸나비디올(CBD)을 추출, 정제해 원료의약품으로 제조할 수 있다.

CBD는 외국에선 뇌전증 질환 치료제로 쓰이는 등 의학적 활용 잠재력이 매우 큰 바이오의약 소재로 각광받고 있다. 또 화장품이나 화장품이나 식품으로도 개발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최종익 안동시 투자유치 과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 두기 1단계가 여전한 만큼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안전하게 워크숍을 열겠다”고 말했다.

안동시는 지난 7월 특구 지정 후 의료용대마특구팀을 신설했다. 관련 기업, 유관기관과 협업체계를 강화하고 참여 기업별 사업범위 및 실증계획 수립을 지원하고 있다.

권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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