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블락비 박경이 국방의 의무를 위해 잠시 떠난다.
박경의 소속사 KQ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14일 본지에 "박경이 오는 19일 현역으로 입대한다"라고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박경은 코로나19 등의 상황을 고려해 별도의 입대 행사 없이 조용히 입소할 예정이다.
앞서 박경은 지난 1월 입대 예정이었으나, 음원 사재기 발언과 관련해 명예 훼손 혐의로 피소되면서 경찰 조사를 위해 한 차례 입대를 연기했다. 하지만 지난 17일 재판부가 박경에 대해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벌금 500만 원의 약식 명령을 내리며 사건은 마무리됐다.
이후 빠르게 입대를 결정한 이유에 대해 소속사 측은 "병무청의 판단으로 지난 1월 한 차례 입대를 연기한 바 있어 더 이상 (입대를) 미룰 수 없기에 입대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박경은 최근 과거 학교 폭력 가해를 저질렀다는 폭로에 휩싸이며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당시 박경은 자신의 SNS를 통해 자신의 과거 잘못을 인정하고 피해자들에게 직접 사과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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