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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스포츠 11월 관중 입장 50% 확대 추진… 가을 야구 호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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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스포츠 11월 관중 입장 50% 확대 추진… 가을 야구 호재

입력
2020.10.14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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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한화와 두산의 경기에서 야구팬들이 관람하고 있다. 연합뉴스

13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한화와 두산의 경기에서 야구팬들이 관람하고 있다. 연합뉴스

11월 프로스포츠 현장 열기가 한층 뜨거워질 것으로 보인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4일 “11월 중 프로스포츠 관중 입장을 총 관중석의 50%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체부는 “지난 13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의 ‘프로스포츠 관중 입장 재개 및 단계적 확대 방안’ 발표에 따라 10월말까지 경기장 수용 인원의 30% 범위에서 프로스포츠 관중 입장을 허용했다”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람 질서 안정화 추이에 따라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관중 입장 50% 확대 방안도 추진하겠다”고 했다.

관중 입장이 50%까지 늘어나면 각 프로스포츠 단체, 팀들은 운영자금 마련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올해 프로스포츠는 무관중으로 개막했고 7월 26일부터 경기장 수용 인원의 10%, 8월 11일부터 30% 관중 입장을 시작했다.

그러나 사회적 거리 두기가 2단계로 상향되면서 8월 16일부터 무관중으로 경기를 진행해왔다. 12일부터는 사회적 거리 두기가 1단계로 조정됨에 따라 30%까지 관중 입장을 허용했다.

문체부는 14일 오후 프로스포츠 단체들과 관중 입장과 관련한 긴급 방역 대책 회의를 개최하고 현장을 점검해 방역지침 준수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김지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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