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가 르노 브랜드 초소형 전기차 ‘트위지’를 부산 공장에서 생산한 지 1주년이 됐다. 트위지는 1년 간 국내와 해외에서 2,800여대가 판매되며 르노삼성차 생산성 향상에 도움을 주고 있다.
르노삼성차는 지난해 10월부터 부산공장에서 생산된 트위지가 지난 9월까지 1년 간 내수 978대, 수출 1,798대 등 총 2,776대가 판매됐다고 밝혔다.
르노 트위지는 당초 스페인 바야돌리드 르노 공장에서 생산돼 왔으나 지난해 10월부터 부산 소재의 차체부품 제조업체인 동신모텍이 전 세계 판매 물량을 생산해 오고 있다. 이를 위해 르노삼성차는 부산공장 내 생산 부지와 생산 기술 지원 및 부품 공급을 담당하고 부산시는 설비투자와 판매확대를 위한 행정·재정적 지원을 하며, 제조업체, 협력업체, 지방자치단체 간의 상생협력과 동반성장을 위한 모범 사례로 평가받아 왔다.
트위지는 안전성을 강화한 강판 프레임, 4점식 안전벨트, 에어백, 탁월한 제동력의 디스크 브레이크까지 갖추고 있어 우수한 안정감과 편안한 주행을 선사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배달 서비스 이용이 급증하며 이륜차 등 기존 배달용 모빌리티보다 안전성이 뛰어난 트위지가 새롭게 주목을 받고 있다.
이해진 르노삼성차 제조본부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에서도 탁월한 품질의 제품들을 안정적으로 생산해 냈던 부산공장의 저력을 바탕으로 현재 르노 트위지와 QM6는 물론 향후 XM3까지 전 세계 소비자들이 ‘메이드 인 부산’ 자동차를 특별히 더 믿고 구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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